[사용후기]헤라 옴므 올인원 150ml – 귀차니즘 남자에게 딱!

헤라 옴므 올인원(스킨 하이드로 트리트먼트 올인원) 150ml 사용 후기를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저는 평소 피부 관리에 크게 신경 쓰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스킨, 로션, 에센스를 단계별로 바르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지만 솔직히 너무 번거롭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스킨만 대충 바르거나, 심할 땐 바디로션으로 얼굴까지 바르고 넘어간 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해 보이는 게 신경 쓰이기 시작했고, 면도 후 자극 때문에 따갑거나 붉어지는 문제도 있었어요.

그때 알게 된 게 바로 헤라 옴므 스킨 하이드로 트리트먼트 올인원입니다. 올인원이라는 단어 하나에 솔깃해서 구매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아, 이거다!” 싶은 제품이더군요.


헤라 옴므 올인원 첫인상 – 고급스럽고 간편한 디자인

박스를 열었을 때 첫 느낌은 고급스러움이었습니다. 매트한 질감의 패키지가 깔끔하면서도 세련돼 보여서 “역시 헤라“라는 생각이 들었죠. 용량은 150ml로 적지 않은 사이즈였고, 펌핑 방식이라 위생적이고 양 조절도 쉽습니다.

향도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흔히 남성 화장품에서 맡을 수 있는 강하고 인위적인 향이 아니라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약간 과일 향과 꽃 향이 섞인 듯한 부드러운 향이라 부담이 없고, 바른 후에도 기분 좋은 잔향이 남아 있었습니다.


사용감 – 끈적임 없는 산뜻한 마무리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바르는 순간의 느낌이었습니다. 발림성은 부드럽고 촉촉하게 퍼지는데, 금세 피부에 스며들면서 끈적임이 거의 없어요. 아침에 세안 후 바르면 하루 종일 피부가 편안했고, 퇴근할 때까지도 당김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면도 후에 사용했을 때 효과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는데, 자극받은 피부가 빠르게 진정되고 따가움이 훨씬 줄어들었어요. “스킨, 로션, 에센스가 하나로 합쳐진다”는 설명이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헤라 옴므 올인원
🔼헤라 옴므 올인원 150ml


피부 변화 – 깔끔하고 촉촉한 피부

꾸준히 쓰다 보니 피부결이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세안 후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칙칙해 보였는데, 지금은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면서 얼굴 톤도 조금 더 맑아진 느낌이 들었어요.

무엇보다도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가 잘 맞아떨어지는 게 마음에 듭니다. 저는 T존은 지성이면서도 볼은 건조한 복합성 피부인데, 이 제품은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면서도 속당김은 덜했어요. 겨울철에는 단독 사용만으로는 살짝 아쉬울 수 있지만, 계절만 잘 맞추면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헤라 옴므 올인원
🔼헤라 옴므 올인원


아쉬운 점

솔직히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스킨+로션+에센스”를 각각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는 훨씬 간단하고, 피부에 주는 만족감도 커서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향에 예민하신 분들은 조금 신경 쓰일 수 있어요. 다만 제가 써본 남성 화장품 중에서는 헤라 옴므 올인원이 가장 부담 없는 향이라 대부분은 만족하실 거라 봅니다.


총평 – 바쁜 남자에게 딱 맞는 제품, 헤라 옴므 올인원

저처럼 스킨케어에 관심은 있지만 귀찮아서 잘 안 하게 되는 남자들에게 헤라 옴므 스킨 하이드로 트리트먼트 올인원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펌핑으로 바르면 스킨, 로션, 에센스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으니 시간 절약은 물론, 피부 관리 효과도 확실히 느낄 수 있어요.

이 제품을 쓰고 나서 피부가 좋아졌다는 말을 종종 듣게 되었는데, 확실히 자신감도 생기더군요. 앞으로도 꾸준히 재구매해서 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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