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동부 몬트리올, 퀘벡 여행의 여행사 패키지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저는 캐나다 최대 여행사인 파란 여행사를 통해 부모님과 함께 다녀왔는데요. 패키지여행인 만큼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캐나다에 오래 머무를 수 없는 부모님께 알짜배기 코스만 보여드린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캐나다 동부 몬트리올 퀘벡 여행: 파란 여행사 패키지 여행
짧은 일정으로 캐나다에 방문하시는 부모님께 의미 있는 여행을 선물해드리고 싶었는데요.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가 있었던 드라마 도깨비 덕분에 여행지를 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직접 운전해서 가기에는 힘들고 거리가 멀어서 2-3일 내로 다녀오긴 힘들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지인의 추천으로 파란 여행사의 패키지여행을 예약할 수 있었는데요. 2박 3일 일정으로 천섬, 오타와, 몬트리올과 퀘벡까지 모두 다녀올 수 있어서 마음에 들어 예약을 했습니다.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 2박 3일 일정
파란 여행사의 퀘벡 여행 일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첫째날:
▶ 토론토 출발 ▶천섬(1000 Islands) ▶ 오타와 투어 ▶몬트리올 도착, 숙박
둘째날:
▶몬트리올 관광 ▶ 퀘벡 출발 ▶ 퀘벡 관광
셋째날:
▶퀘벡에서 몬트리올 출발 ▶몬트리올 관광 ▶ 토론토 복귀
파란 여행사 몬트리올 퀘벡 패키지 여행이 좋았던 이유
부모님을 모시고 파란 여행사로 몬트리올 퀘벡 패키지 여행을 하면서 좋았던 점들이 많았는데요. 다른 가족이나 친구들이 온다면 다시 패키지 여행을 선물로 해줄 것 같아요. 저희는 여러 번 갔기 때문에 매번 갈 수 없으니 영어가 어려운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캐나다를 방문하게 되면 여행사 패키지 제품으로 보내주기 좋을 것 같습니다.
대형 버스로 편하게 여행 가능
아주 오랜만에 대형 고속버스 같은 걸로 여행을 하는데요. 한국의 우등 버스처럼 편한 좌석은 아니지만 의자가 편하고 파란 여행사 여행객들만 사용하기 탑승해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토론토부터 퀘벡까지는 총 9시간이라 이동 거리가 꽤 멀었지만 자주 휴게소(On Route)를 들렸고, 버스 안에도 화장실이 있어서 간단한 용무는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버스 안에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스피드가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요.
유쾌한 가이드 분의 설명
저는 가이드가 동행하는 여행은 거의 처음이었는데요. 생각보다 재밌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히려 편하게 여행을 다니려면 가이드가 있는 여행이 낫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외국의 이쁜 건물만 보러 가는 여행이 아니라 그 지역의 역사와 유래를 아주 재밌게 들으면서 여행을 하니 저는 이동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아이들에게도 그냥 ‘여기가 퀘벡이야 여기가 몬트리올이야‘라고 말해주기보다 퀘벡과 몬트리올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역사를 들을 수 있어서 여행이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맛있는 조식, 중식, 석식, 아이스 와인 포함
많은 패키지여행이 그렇지만 식사가 대부분 포함이었는데요. 음식들이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고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몬트리올에서 들렸던 한식이 있어서 느끼한 음식 잘 못 드시는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더라고요.
퀘벡에서는 석식을 자유식으로 먹었는데요. 퀘벡 맛집 리스트를 뽑아주셔서 그 중에서 가장 사람이 적은 곳에서 먹을 수 있어서 분위기도 있고 맛도 좋았습니다. 여행 가이드분께서 추천해 주시는 곳이니 맛없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 방마다 하나씩 넣어주시는 아이스 와인으로 여행을 달달하게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패키지 여행 팁과 아쉬웠던 부분
패키지여행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곳을 방문해야 하니 생각보다 많은 체력을 요구했어요. 쉬엄쉬엄할 수 있는 여행이 아니라 나이가 있는 어르신들은 많이 걷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실 수 있으니 편한 신발과 복장을 꼭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여행비에 액티비티 비용과 가이드 분, 버스 기사님의 팁은 포함되지 않아서 현금을 조금 넉넉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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