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프 여행 액티비티 추천 3가지

캐나다 밴프 여행지 추천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곳으로 캐나다 알버타주에 있는 밴프가 항상 순위 안에 뽑힐 만큼 유명한 장소입니다. 저도 몇 년 전 방문했던 캐나다 밴프 여행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기회와 돈이 허락을 한다면 한 두 달 정도 살아보고 싶을 만큼 정말 최고의 여행지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4박 5일로 다녀온 여행이었는데, 막상 여행을 결정하고 나니 아이와 함께할 액티비티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힘들게 다녀오는 여행인데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기보다 여러 가지 액티비티를 하면서 알찬 여행을 하고 싶었습니다.

먼저 캐나다 알버타 주 밴프 여행에서 꼭 봐야할 추천 여행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밴프 여행에서 가장 유명한 호수 중 하나인 레이크 루이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페이토 호수가 더 감명 깊었지만, 아무래도 레이크 루이스가 더 유명한 이유는 호수를 끼고 있는 페어몬트 호텔(Fairmont Hotel)이 함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호텔과 호수가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페이토 레이크 (Peyto Lake)

제가 여행 중 가장 감명 깊었던 호수는 바로 페이토 레이크입니다. 다른 호수들과는 다르게 주차장에서 부터 조금의 하이킹이 필요한 높이에 위치한 곳이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페이토 레이크의 전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에메랄드 호수(Emerald Lake)

숲을 둘러싸고 있는 잔잔한 모습의 에메랄드 호수였습니다. 여러 호수들 중 색깔이 가장 이쁜 에메랄드 색이었는데요. 비가 오는 날이었음에도 호수 색깔이 정말 이뻐서 동화 속에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에메랄드 호수에서 카누를 꼭 타보시길 권해드려요. 한 시간에 80불 정도였습니다.

모레인 호수 (Moraine Lake)

모레인 레이크는 캐나다를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이미지로, 캐나다를 대표하는 사진으로 사용될 만큼 아름다운 절경의 호수였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던 6월 초에는 아직 호수의 얼음이 녹지 않아 사진에서 본 것과 같은 아름다운 색깔의 호수를 볼 수 없었지만, 그 웅장함 만으로도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 느껴졌습니다.

캐나다 밴프 여행 액티비티 추천

밴프 여행을 해보시면 막상 따로 액티비티를 하지 않아도 추천 여행지를 찾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액티비티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멋있는 호수의 절경을 따라 얼마든지 트레킹이나 하이킹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하이킹 코스가 잘 되어 있어서 등산화가 준비되어 있다면 쉬운 코스로 한두 시간 내의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행에 아이들이 같이 같다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액티비티가 꼭 필요한데요. 멋있는 자연환경이야 어른들에게는 충분하지만 아이들은 몸이 고단하고 즐거워야 제대로 된 여행이라고 생각을 하니까요.

대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는 밴프 곤돌라, 콜롬비아 설상차, 스카이 워크, 미네왕카 레이크 크루즈 등이 있는데요. 이 모든 액티비티를 한번에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어드벤처 패키지로 결제하면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밴프 곤돌라 (Banff Gondola)

밴프 여행에 필수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밴프 곤돌라입니다. 세상에 가장 높은 높이의 곤돌라 라고 합니다. 타는 동안 정말 높이 올라가서 귀가 살짝 멍해질 정도였는데요. 올라가서 본 밴프의 모습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어드벤처 설상차 (Columbia Icefield Adventure)

밴프 여행에 필수 코스인 자스퍼(Jasper)에 위치한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어드벤처에서 즐길 수 있는 설상차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확인 가능하시겠지만 정말 큰 차를 타고 자스퍼 산에 있는 빙하를 체험하러 가는 액티비티입니다. 정말 많이 녹아내린 빙하를 볼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지만, 녹고 있는 빙하를 실제로 보고 나니 마음이 복잡하기도 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스카이 워크 (Sky Walk)

설상차 체험과 함께 묶어서 갈 수 있는 스카이 워크 체험입니다. 자스퍼 산 중 한 곳에 투명한 다리를 설치하여 바로 아래를 서서 볼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고소 공포증이 있는 저는 가장 무서웠던 액티비티였습니다.

그 외에도 자스퍼 곤돌라, 미네왕카 레이크 크루즈 등 더 다양한 패키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가는 밴프 여행이었기 때문에 저렴하지 않은 액티비티였지만 꼭 패키지로 구입을 해서 일정을 짜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액티비티는 대부분 해보았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밴프 여행을 간다면 곤돌라 정도만 다시 해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참고로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어드벤처 액티비티는 2024년 5월에 오픈을 합니다. 매년 겨울에는 클로즈를 하고 5월에 오픈을 하더라고요. 일정에 필요하시다면 꼭 사이트를 체크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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