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의 단점 5가지 (역이민이 늘어나는 이유)

캐나다 이민의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캐나다 이민자들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는 역이민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들로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를 떠나고 있는지 캐나다 이민의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캐나다 저소득층 혜택을 최소 5가지 알아보자.

캐나다 이민의 단점

너무 비싼 주거비용

캐나다의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주택 부족입니다.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신규 이민자, 유학생, 워킹 홀리데이 사람들에 반해 주택 공급의 속도가 현저히 느리기 때문인데요.

공급은 적고 수요는 너무 많다 보니 주택 가격은 물론 렌트비까지 천정부지로 올랐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너무 많은 돈을 풀어버린 양적완화로 집 값이 세계에서 몇 위 안으로 손꼽힐 만큼 오르는 바람에 집 구매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면서 다시 렌트비가 오르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2024년 2월 현재 토론토의 원베드 콘도 기준 렌트비 가격은 평균 월 $2,500~$2,600 달러이며, 원베드 플러스 덴은 평균 월 $2,700~$2,800, 투 베드 이상의 유닛은 월평균 $3,200 이상입니다. 특히 아이가 한 명이라도 있을 경우 원베드 유닛은 구하기가 힘듭니다.

처음 렌트를 구할 당시 집주인은 거주인 수가 몇 명인지와 나이대를 모두 원하는데요. 아이가 한 명이라도 있거나 두 명이 이상일 경우에는 보통 투 베드 이상의 유닛을 구할 수 있으므로 현재 시세로는 월세로만 한화로 대략 월 320만 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캐나다 이민의 단점
캐나다 이민의 단점

높은 세금과 물가

한국도 요즘은 물가가 많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캐나다의 높은 물가는 이민을 준비하기 전에 꼭 알아야 될 사항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주거비용 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높은 물가를 자랑합니다.

물론 그로서리(groceries)의 경우 고기나 채소, 과일은 한국보다 저렴한 것도 많지만 외식 비용은 한국과 비교하기가 힘듭니다. 한국의 국민 음식인 삼겹살의 경우 외식으로 먹으려면 한인 바베큐 레스토랑에서 1 인분에 20달러 정도에 먹을 수 있습니다. 20달러에 택스(부가세)와 팁(tip)까지 내면 삼겹살 1 인분에 거의 2만 5천 원에 먹는 것과 같습니다.

그 밖에도 자동차 보험료, 자동차 유지비, 집 보수 비용이나 여가 비용 등 기본적으로 물가 자체가 높아 4인 가정의 경우 한 달에 평균적으로 지출되는 생활비가 대략 월 $6,000 정도 됩니다. 이 금액도 아주 기본으로 책정한 금액으로 여유 자금을 가지고 오지 않는 이상 힘든 생활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캐나다에 오자마자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기 힘든 분들에게 높은 물가는 캐나다 이민의 단점 중 가장 큰 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무료 의료시스템

무료 의료 시스템이 왜 캐나다 이민의 단점에 해당되는지 의아하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캐나다의 복지 하면 세계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특히 무상 의료에 모두들 주목합니다. 재산의 유무에 관계없이 캐나다에 거주하는 국민이라면 모두가 동등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은 참 이상적이긴 합니다.

그러나 무상 의료는 양날의 검일 수밖에 없습니다. 무상 의료인만큼 의료 시스템 자체가 한국과 비교하면 굉장히 낙후되어 있습니다. 실력이 아무리 좋은 의사라고 하더라도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곳이 캐나다라서 실력 있는 의사들은 모두 페이가 좋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로 많이 떠나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의료 시스템 자체가 경쟁력이 약해지고 의사와 간호사가 턱 없이 부족해 아픈 환자들이 적절한 시간에 의사를 만나는 것이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한국과 같이 아픈 부위별로 환자가 알아서 의사를 찾아가는 시스템이 아니라 지정 가정의를 정해두고 모든 첫 번째 진료는 가정의를 통해 이루어지고, 그 가정의의 판단에 따라 스페셜 닥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물론 굉장히 상태가 심각할 경우 ER(응급실, Emergency Room) 방문으로 조금 더 빨리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으나 응급실의 의료진 수 부족도 마찬가지인 실정이라 기다림은 늘 동반되어야 합니다.

‘암에 걸렸는데 수술을 기다리다 죽었다’라는 소식이 우스갯소리가 아닌 것은 캐나다에 몇 년만 거주한 사람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은 이민 자체를 고려해야 될 만큼 큰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처럼 의료 천정국가에서 살다와서 캐나다 의료시스템에 호되게 당한 후 역이민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캐나다 역이민을 하는 이유

소득의 큰 차이가 없다.

아래 테이블에서 확인이 가능하듯이 캐나다와 대한민국의 GDP 랭킹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한국도 이미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고, 생활의 환경이나 소득이 많이 높아져 한국에서 소득이 어느 정도 안정된 수준이라면 굳이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캐나다에 와서 3D 직종부터 일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안정된 수익에 생활권이 어느 정도 보장된 삶이라면 굳이 힘든 이민 생활을 할 필요가 없고, 비슷한 소득에 높은 물가인 캐나다에서 고생을 하려는 젊은 층들이 많이 이민을 포기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캐나다 이민의 단점-세계 GDP 랭킹 2023
2023 세계 GDP 랭킹(캐나다 이민의 단점)

높은 이민의 문턱

캐나다 유학생 대폭 감축 예정

최근 캐나다 연방 정부는 2025년부터 2년 간 유학생 인원을 35%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4년 9월부터 배우자의 학생 비자로 받을 수 있었던 오픈 워크퍼밋을 일반 컬리지가 아닌 석사 이상 과정을 등록했을 때만 발급해 준다는 내용도 있었는데요.

이에 캐나다 이민의 문턱은 당분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도 가족 이민을 위해서는 캐나다 현재 공립 컬리지 이상을 졸업하고 풀타임으로 직장을 다니는 젊은 이민자들에게 영주권을 발급해 주는 제한 적인 카테고리로 많은 분들이 영주권의 문턱에서 좌절을 하고 있는데요. 더불어 향후 몇 년간 이민의 문이 높아지면서 역이민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 thought on “캐나다 이민의 단점 5가지 (역이민이 늘어나는 이유)”

Leave a Comment